만화로 Maya를 알려주는 책 마야도 (The Road of Maya)

원서는 일본에서 출판된 책이구요, 이번에 CG인들의 축복. 비엘북스에서 번역되어 나오는 Maya 번역서 입니다.  사랑합니다. 비엘북스.

국내 Maya 서적들은 대부분 튜토리얼 방식이다 보니 원론적인 부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Maya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튜토리얼 방식이 보다 쉽게 다가오기 때문에 편하지만 어느 정도 하다보면 이걸 왜 이렇게

할까? 무슨 원리로 하는건지 이유가 궁금해 질때가 있거든요.  아직 시중에 나오기 전이지만 조금 일찍 읽어 볼 기회가 있어

저처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몇 자 적어봅니다.

기본 목차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스토리 라인은 소규모 CG 스튜디오의 어리버리한

신입 모델러를 팀장이 트레이닝 시키는 이야기입니다.  (극중 신입 모델러는 조금만 어려운 이야기 나와도

머리속이 하얘지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  사실 처음 모델링을 하다보면 형태만 신경쓰게 되는데

모델링 다음 작업이 리깅인 만큼 리깅 기초를 알게 되면 리깅에 적합한 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죠.

마야도란 이 만화책 내에서 팀장이 신입 모델러에게 리깅 기초를 가르치는 실질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리깅기초이긴 하지만 리깅을 설명하면서 Maya 내에서 모델링을 하는 동안 내부적인 데이터가

어떤식으로 계산되어 지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그냥 모델링 했던 분들이 보시면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이나 그동안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는 아주 소중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다 읽고 나시면 자신도 모르게 저처럼 엄지 척을 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책이다보니 국내 서적과는 읽는 방향이 반대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일본 만화책 많이 보신 분들은 익숙하겠지만 처음이신 분들은 살짝 어색하실수도 있습니다^^